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블레이드 앤 소울/퀘스트 저널 (문단 편집) === 10장. 어둠의 끝자락 === 남소유는 눈을 떴다. 여긴... 어디지...? 아름답게 펼쳐진 밤하늘과 서늘한 밤공기, 향기로운 꽃내음... 서락에 이토록 아름다운 곳이 있을 줄이야. 그것이 남소유가 정신을 잃기 전 마지막 기억이다. 넘소유는 잠시 주위를 둘러보았다. 고요하게 타오르는 장작불, 냉기를 머금은 회색벽. 모든 것을 잊고 새로운 출발과 행복을 꿈꾼 것이 그리고 잘못된 일이었던가. 몸 여기저기가 뻐근하긴 했지만 외관은 생채기 하나 없이 멀쩡했다. 남소유의 머리는 의문으로 가득찼다. 누가, 대체 왜, 날 여기로 데려온 거지? 그리고... 그... 사람은? 그 사람은 지금... 날 기다리고 있을까... 남소유는 몸을 일으켜 문쪽으로 걸어갔다. 어쩌면 나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실낱 같은 희망을 부여잡고서. 남소유는 조심스레 문가에 손을 가져다 댔다. 그러자 놀랍게도 문이 저절로 열렸다. 그러나 다음 순간 남소유를 기다리고 있던 건 타오르는 듯한 적의를 입은 아름다운 여인과 흑룡교도들이었다. "어딜 가려고 그리 서두르시는지?" 까마득히 펼쳐진 아둠을 등지고서, 적의의 여인이 말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